몇 년전에 박람회에서 산 울트라라이트백팩 FC1606-그레이 <가방을 너무 잘 쓰고 있어서 다른 상품에도 신뢰가 가서 구입했습니다^~^

백팩이 장거리 이동에는 무척 요긴하게 쓰이지만 단거리 이동에서는 가방의 생김새나 크기 면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

단거리에 맞는 가방을 찾고 있었어요.

반려견이 8kg에 키도 큰 편이라 웬만한 가방이나 포대기에 편하게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^-ㅠ

구매 기준은

1. 반려견이 들어있지 않을 때 가방 자체의 부피가 작거나 작아지는지(접어지는지 등의 여부)

2. 반려견의 몸통이 전부 들어가는지/편안해하는지

3. 대중교통 이용 등이 가능하도록 머리가 전부 들어갈 수 있는지

4. 반려견의 무게를 감당하는지 (중요)

였고 추가적으로 가방의 가벼움이 있었습니다.

반려견의 몸 치수와 가방 치수, 수용무게를 비교해본 결과 이 가방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.

이하 구매기준과 비교해보면

1. 반려견이 들어있지 않을 때 가방 자체의 부피가 작거나 작아지는지

->가방의 재질도 폴리에스테르라 오염에 강하고, 토트백이라 안 쓸 때는 어느정도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.

또, 가방 자체의 무게가 가벼워서 추가적으로 생각했던 항목에도 알맞는 가방이었습니다

2. 반려견의 몸통이 전부 들어가는지/편안해하는지

->반려견이 가방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편이라 뜯자마자 자기 건 줄 대번에 알고 후다닥 들어가더라고요 ㅠㅠ

너무 귀엽다...앉았을 때도, 엎드렸을 때도 몸통이 전부 들어갑니다!

3. 대중교통 이용 등이 가능하도록 머리가 전부 들어갈 수 있는지

->여기저기 열리고 닫히는 공간이 많았다는게 좋았어요. 가방 옆으로 머리만 내밀 수도 있고 가방 천장?을 완전히 닫을 수도/열 수도/반만 열수도 있는 점이 개인적으로 정말 최고였던 것 같네요ㅜㅜ 대중교통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.

4. 반려견의 무게를 감당하는지

->충분히 감당합니다! 가방도 엄청 튼튼해서 뜯어질 염려도 없는 것 같네요.

다만 암만 최대 수용무게가 8kg여도 보호자분들의 어깨를 늘 생각하시기..

단점?이라면 치수를 보다시피 어깨에 멨을 때 엄청 커서 여행가방 같은 느낌이 나긴 하는데

반려견이 들어가는+내 어깨에 멜수있는 가방이라는 점이 엄청 큰 장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단숨에 사라지는 단점이네요.

조금 오래 들고있으면 어깨가 내려앉는 느낌이 들긴하지만.. 낮 산책이 어려운 한여름, 눈/비가 오는 날, 반려견이 아플 때(아프지 말어라...) 동물 병원을 가야하거나 반려견과의 외출이 불가피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구매한거라 진짜 잘 샀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소비였습니다ㅜㅜ

잘 사용하겠습니다!